08년 1월 27일 새벽,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한 수종사에 다녀왔습니다.
수종사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오더 군요.
1458년(세조 4) 세조가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금강산(金剛山) 구경을 다녀오다가, 이수두(二水頭:兩水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어 깊은 잠이 들었다. 한밤중에 난데없는 종소리가들려 잠을 깬 왕이 부근을 조사하게 하자, 뜻밖에도 바위굴이 있고, 그 굴속에는 18나한(羅漢)이 있었는데, 굴속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나왔으므로,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하였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그후 조선 후기에 고종이 중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절 입구에 도착하기 전 막바리 오르막에 숨이 턱에 차 올 무렵이면
아래 사진의 부처가 生을 힘들어 하는 중생을 환하게 맞이합니다.
경내에 도착하자 마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일출 조짐(?)을
종과 함께 담았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달은 사방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수종사의 유명한 은행나무가 건너다 보입니다.
아직도 은행알이 매달려있더군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수령이 500년 넘은 이 은행나무는세조가 수종사를 지었을 때,
자신이 직접 심은 나무라고 합니다..
밝아오는 아침 햇살을 받아
종루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수종사 경내 모습입니다.
수종사로 올라가는 마지막 입구 모습입니다.
산 밑자락에서 올려다 본 수종사 모습입니다.
밑에서 걸어 올라가면 약 1시간이 소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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