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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여행-이웃공개

스페인 똘레도

by GOLSKI 2006. 6. 29.

[6.13일]
오전동안 마드리드 시내관광을 마치고 똘레도로 이동

이곳 유럽은 왠만한 관광지-특히 입장료를 받는 곳-를 답사하려면 현지인 가이드 동반이 필수적이다.

그러다 보니 서울에서 부터 동행한 여행사 가이드 1명, 현지 한국인 가이드 1명, 현지인 가이드 1명,

운전기사 1명...이렇게 4명의 보조 인력이 동행하는 셈이 된다.

스페인은 투우 나라답게 소득수준 1위가 투우사이고 그 다음은 축구선수, 다음은 관광가이드 순이다.

투우와 축구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나라답고 관광대국다운 순위이다. 고등학교 학업의 최우수자가

대학의 관광학과를 지원한다.

똘레도 들어가는 길에 점심식사

이 집은 1891년 개업이니 100년이 넘은 집이다. 상호가 벤파베아이레 라는데 좋은 공기를 파는 집이라는

의미란다. 그런데 그 날 점심메뉴가 해물볶음류였눈데 어떻게나 짜게 만들었는지 도무지 먹을 수가 없을

정도인데 현지인 가이드와 현지 한국인 가이드는 적당한 수준으로 맛있다고 그릇을 깨끗히 비우는 것을 보고

우리네 한국사람들 참으로 싱겁게 먹는 민족(?)이구나 싶었다.
결국 똘레도 시내 들어가 새참까지 먹는 촌극을 빚었다.






똘레도는 현재에는 인구가 6만 정도 밖에 안되지만 마드리드가 수도가 되기 이전, 1000년 동안 스페인의

정치·문화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했던 곳이다. 타호 강이 삼면으로 도시를 감싸고 있으며, 시가지의 북부는

이슬람 시대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구시가지에는 중세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미로 같은 좁은 길과

골목들이 많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오랫동안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건축과 장식에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지금은 옛날의 문화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시내에 있는 건물의 개조는 금지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단위 면적당 문화유산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이다.


똘레도 들어가는 입구...로타리??



그림으로 표현된 과거의 똘레도 모습



현재의 모습을 담기 위해 두장의 사진을 연결한 상태

좌측 뾰족한 건물이 똘레도 대성당, 우측 큰 건물은 왕궁의 모습


똘레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서 인물사진=증명사진도 찰칵





똘레도 성내로 올라가는 길목은 사진에서 처럼 다단계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서 관광객이 편리하도록

배려해 놓았다.




(똘레도 대성당의 모습들)





원형보존을 위해 이렇게 좁은 골목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관광국가의 고집




똘레도 성과 외부를 연결해 주는 다리



다리위에서 한컷...




똘레도 관광을 마치고 저녁무렵 버스로 다시 마드리드로 이동


마드리드 시내 저녁식사 식당
이 곳은

바로 옆집이 과거 헤밍웨이가 들려서 식사를 하던 곳이라는 홍보로 장사가 엄청나게 잘되자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헤밍웨이가 한번도 안들른 집'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장사하는 재밋는 집이다.
우리네

식당에 TV에 한번도 안나온 집이라는 문구를 여기서 배워 왔나?



저녁 10시 무렵에 시작하는 플라멩고를 감상하러 시내 극장으로 이동
1인당 30유로- 음료 한잔씩 제공-2시간 정도 공연
'불꽃'을

뜻하는 그 이름처럼 정열과 낭만의 춤으로 불리는 플라멩고! 강렬하고 자유로운 리듬과 격정적인 무대

매너가 어우러진 플라멩고는 수세기 유럽을 유랑하던 집시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춤이다. 15세기

스페인에 정착한 플라멩고는 스페인의 민속무용으로 자리잡게 됐다.



악단






플라멩고 감상을 마치고 밤 12시가 넘어 호텔에 도착해서 피곤에 찌든 몸을 쉬고 내일은 다시 마드리드

시내(왕궁)를 오전에 들러보고 오후엔 바르셀로나로 이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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